체수분 유지, 면역력 증강 식품 5가지

일상속|2015. 6. 11. 09:40



물이 보약이라는 말은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. 물이야말로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성분이기 때문입니다. 사람 체중의 60%¸ 뇌와 근육의 75%¸ 연골의 80%¸ 혈액의 94%가 수분입니다. 연구에 의하면 정상적인 체내 수분보다 1.5% 부족한 경미한 수분 부족 상태에도 두통¸ 피로¸ 집중력 장애¸ 기억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.


체수분을 유지해야만 면역력도 강화됩니다. 그렇다면 하루에 물은 얼마나 마셔야 할까요? 미국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체중이 150파운드『약 68㎏』인 사람은 하루에 최소한 75온스『약 2.2ℓ』의 물을 마셔야 합니다.


전문가들은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고 해서 물만 마구 마실 수는 없다며 물과 함께 수분과 영양소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하는 게 방법이라고 말합니다.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월스트리트 치트 시트가 체내 수분을 유지시키고 면역력도 강화시키는 식품 5가지를 소개했습니다.


◆오이=수분 함량이 96.7%에 달하는 채소다. 오이 조각 한 컵은 물 한잔과 비슷한 갈증 해소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. 여기에 오이에는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지켜주고 각종 질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를 비롯해 비타민K와 칼륨 등의 영양소도 들어있습니다.


◆수박=93%가 물로 이뤄져 있습니다. 전문가들은 수분 외에 소금과 미네랄¸ 천연 당분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는 순수한 물보다 체내 수분을 유지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. 수박에는 마그네슘¸ 칼륨¸ 나트륨 등이 들어있어 체수분 유지에 좋은 식품으로 꼽힙니다. 이외에도 수박에는 비타민A와 B6¸ C¸ 티아민¸ 리보플라빈¸ 니아신¸ 판텐톤산¸ 인¸ 아연¸ 구리¸ 망간¸ 셀레늄¸ 콜린¸ 라이코펜¸ 베타인 등의 각종 영양소가 들어있습니다.


◆요구르트=설탕¸ 과일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플레인 요구르트는 과일과 채소 못지않게 체수분 유지에 좋은 식품입니다. 플레인 요구르트의 수분 함량은 85~88%에 달합니다. 이런 요구르트는 위장에서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해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또한 단백질과 전해질¸ 칼슘의 좋은 원천으로서 건강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.


◆토마토=수분 함량이 94.5%입니다.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해 알파와 베타 카로틴과 루테인¸ 라이코펜 등의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.


◆셀러리=수분 함량이 95%에 달합니다. 섬유질이 풍부한 대신 칼로리는 낮아 좋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힙니다. 제아잔틴과 루테인¸ 베타-카로틴 등 항산화제의 원천으로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 또한 중추 신경계를 진정시키는 호르몬도 함유하고 있습니다. 칼륨과 나트륨도 들어있어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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